정권
문명이 어떻게 넓어지고 줄어들고 바뀌는지를 본다.
- 문명
- 부족
- 왕국
- 제국
- 공화국
- 연합
기원전 3000년에서 기원 1900년. 회전하는 대지 위에서 신라의 통일, 조선의 예와 과학, 이순신의 바다를 문명과 제국의 흥망 속에 놓아 본다.
시간과 지리를 날실과 씨실로 삼아, 정권·사건·인물을 일어난 자리로 되돌린다.
문명이 어떻게 넓어지고 줄어들고 바뀌는지를 본다.
전쟁, 재난, 개혁, 운동 — 문명의 흐름을 꺾은 일.
정치가·명장·혁명가의 생애를 같은 지구 위의 경로로 표시한다.
연표를 끌거나, 흘려 보낸다.
기원전 3000년~기원 1900년. 문명·종족·정권을 시공간에 되돌린다.
문명, 부족, 왕국, 제국, 공화국, 연합 — 한 지도 위에 차례로 오른다.
문명의 성장을 바꾼 전쟁과 항해, 재난과 개혁.
전선, 항적, 장성과 바닷길. 이야기를 그 땅 위에 다시 펼친다.
정치가는 회의에서, 명장은 전장에서, 혁명가는 정체를 다시 쓴다.

훈민정음과 과학·예악을 일으켜, 조선의 문치를 한 세대에 새긴 왕.

임진·정유의 바다에서 한산과 명량을 남기고, 수군의 이름으로 나라를 지킨 장수.

살수에서 수나라 대군을 무너뜨려, 고구려의 강역을 지킨 명장.

후삼국을 모아 고려를 열고, 개경에 통합 왕조의 틀을 세웠다.

규장각과 수원 화성을 일으키고 탕평으로 당쟁을 누르려 한 조선의 개혁 군주.

전국을 통일하고 문자와 수레바퀴를 하나로 맞춰, 제국 통치의 뼈대를 세웠다.

변방을 열고 유학을 관학으로 삼아, 한을 동아시아 질서의 중심으로 올려놓았다.

정관의 치세는 후대의 거울이 되었고, 실크로드에 성당의 기상를 열었다.

내전을 끝내고 원수정를 열어, 황제를 중심에 둔 긴 평화를 열었다.

다민족 왕조를 다지고 변강을 정하여, 문치와 무공을 17–18세기 교체에 함께 세웠다.

종교 분열과 해상 쟁패 속에서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시대를 열었다.

『손자병법』을 남겨 “싸우지 않고 굴복시킨다”는 병학을 이천 년에 전했다.

십 년 동정으로 헬레니즘 세계를 중앙아시아와 인더스까지 밀어냈다.

알프스를 넘어 칸나이에서 로마를 무너뜨린 고대 전사의 고전.

몽골 부족을 묶어 유라시아를 가로지르는 군사 제국을 세웠다.

남송의 항금 명장. 악가군은 후대에 충과 병의 상징이 되었다.

포병과 기동으로 유럽 전쟁을 다시 썼고, 나폴레옹 법전은 독수리보다 오래갔다.

검투사를 이끌고 봉기하여 공화정 말기를 흔들고, 예속에 맞선 이름이 되었다.

백년전쟁에서 프랑스를 일으켜, 한 사람의 이름으로 사기와 기억을 바꿨다.

내전에서 왕권을 무너뜨리고 공화와 호국경정을 시험해, 근대 혁명의 앞소리를 열었다.

독립전쟁을 이끌고 왕관을 거절하여, 권력을 넘기는 공화의 전례를 세웠다.

안데스와 카리브 사이에서 여러 공화국의 탄생을 이끈 해방자.

홍셔츠로 이탈리아 통일을 밀고, 19세기 혁명 상상 속의 전설이 되었다.